2022전국우수시장박람회, 경북 영주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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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전국우수시장박람회, 경북 영주에서 열려
  • 김흥수 기자
  • 승인 2022.09.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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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하는 전통시장, 행복한 동네상권'을 주제로 오는 2일까지 진행
영광씨알참굴비 비롯해 우수시장 상품관 82개 설치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돕기위해 쿠팡과 업무협약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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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내로라하는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지역 특산 먹거리가 한 자리에 모이는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30일 경북 영주에서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영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혁신하는 전통시장, 행복한 동네상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통시장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잘 대응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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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내에는 영광씨알참굴비를 비롯한 82개의 우수시장 상품관을 비롯, 전국의 전통시장 먹거리 부스 15개가 설치됐다.

개막식에서는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중기부와 쿠팡, 동반위, 전상연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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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입점 수수료 지원, 입점 준비부터 고객관리까지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산업포장과 대통령표창 등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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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업포장은 이상수 부산귀금속유통업협동조합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매진한 충북 충주시도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주시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주차환경개선, 경영 능력 강화를 위한 지방비 매칭과 지원, 코로나 방역 강화와 착한 임대료 운동 전개 등에서 호평을 얻었다.

시단위의 기초자치단체가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시장경영혁신, 지방비 지원 실적 등에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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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첫날인 30일 오후에는 청년 상인들의 열띤 요리 경연이 펼쳐졌다. 예선을 거친 8명의 청년 상인들이 열정과 끼로 만들어낸 요리와 해당 요리에 얽혀 있는 사연들이 심사위원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들의 실력을 뽐내는 경연과 마술쇼, 품바 공연 등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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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은 축사를 통해 "유통환경은 과거보다 더 빨리,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전통시장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중기부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기업가정신과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동네 상권을 행복하게 만드는 혁신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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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그동안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왔음에도 전통시장은 더 좋은 먹거리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은 물론 온라인 진출, 배송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혁신에 나서면서 시장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통시장의 상품과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공연, 디지털 체험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경북 영주 박람회 현장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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