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휘발유 전과정 탄소발자국 실시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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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휘발유 전과정 탄소발자국 실시간 측정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2.08.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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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계 최초 글로벌 인증
온실가스 배출량 자동산정
넷제로 달성 가속화 기대
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전과정 온실가스 영향을 측정하는 시스템이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 최초로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았다. 사측은 공신력 있는 측정방법을 토대로 탄소배출량을 관리, 2050년 이전 넷제로(Net Zero) 달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제품의 탄소발자국 산정과 관련된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서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소배출량 산정 시스템에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실가스 검증에 전문성을 보유한 글로벌 검증기관한 로이드인증원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온실가스 검증기관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SK LCA Infra'는 SK이노베이션에서 생산하는 에너지·화학 제품(휘발유, 경유, 에틸렌, 프로필렌 등 주요 제품 대상)의 원유 채굴단계에서 사용 또는 폐기단계까지 전 과정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탄소 배출량 감축 방안별 영향 평가 기능도 갖추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SK LCA Infra를 이용해 회사 및 제품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현황을 점검하고 넷제로 이행에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SK이노베이션은 SK LCA infra를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객사 및 외부에 입증하는 데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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