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8월부터 '15분도시 만들기 Happy챌린지'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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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8월부터 '15분도시 만들기 Happy챌린지' 본격 추진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2.07.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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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대표생활관 선정 권역별 300억원씩 투자
부산시가 지난 21일 오후 시청에서 '15분 도시 부산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게최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오는 8월부터 리빙랩 성격의 15분도시 확산 모델 사업으로 ‘Happy챌린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리빙랩이란 생활 실험실, 생활 영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간이다. 

부산시가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Happy챌린지’는 15분도시 조성사업과 15분도시 기본구상 용역으로 완성한 ‘15분도시, 부산’의 가치와 철학을 그동안 축적해온 도시재생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마중물’ 프로젝트다.

‘Happy챌린지’라는 명칭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15분 도시 만들기에 도전한다는 의미가 담겼으며, 시는 주도적으로 자치구·군 등과 협업해 ‘Happy챌린지’를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2024년까지 부산 전역의 62개 생활권을 대상으로 5개 대표 생활권을 선정, 1개 권역별 300억원씩 총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권별로 투입되는 300억원은 각 대표 생활권의 특성에 맞는 ▲접근성 개선사업 ▲연대성 강화사업 ▲생태성 복원사업으로 추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분 도시 부산은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과제”라고 밝히며 “우리 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부족한 걸 찾아 채우는 동시에, 행정 혁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신뢰와 협치 모델을 만들어 15분도시 부산 조성에 속도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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