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청년 지원 위해 14조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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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청년 지원 위해 14조원 쏜다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7.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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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생활 안정, 일자리 확대 등 4대 핵심영역 실행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2회 신한문화포럼’에서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2회 신한문화포럼’에서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7일 오전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임원, 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회 신한문화포럼’은 신한의 DNA를 재조명하고 신한문화 대전환을 결의하는 의미를 담아 슬로건을 'RE:BOOT 신한! 일류로, 미래로!'로 정했다.

이번 프로젝트 이름인 ‘청년 포텐(Four-Ten)’은 청년들이 ‘포텐(Potential)’을 터트릴 수 있도록 신한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와 ‘4대 영역(Four)에서 10조원(Ten) 이상’ 청년을 위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의미, 그리고 창업 40주년을 맞아 장년이 된 신한이 청년층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는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생활 안정 ▲자산 증대 ▲일자리 확대 ▲복지 증진 등 4대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향후 5년 동안 청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청년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약 11조원의 직·간접 금융지원을 실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 대출 7조6000억원 규모 공급과 이자부담 경감 ▲청년 전·월세자금 대출 2조5500억원 규모 공급과 금리 우대 ▲취약 청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관련 대출상품 금리 인하와 보증료 면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년의 자산 증대를 돕는 청년우대 금융상품을 통해 2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2조3000억원 규모의 청년 목돈마련 적금 지원(금리우대 1%) ▲약 4000억원 규모의 청년 특화 금융상품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일자리 확대도 추진한다. 신한그룹에서 5년 간 7000명을 직접 채용한다. 또 스퀘어브릿지, 글로벌 영 챌린지, 청년부채토탈케어, 퓨처스랩 등 신한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1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약 16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룹의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청년 취업·창업 정보와 기회 제공을 추진한다. 청년층의 출산·육아(교육) 지원과 장애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 등 청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창업 이후 경험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금융위기, 팬데믹 등 다양한 위기를 고객, 사회, 주주의 성원 속에서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40대 장년이 된 신한이 청년 포텐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층을 지원하며 고객과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의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일)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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