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새 수장 교체... 3년 임기 개시
하나금융그룹의 새 수장으로 함영주 부회장이 선임됐다.
하나금융은 25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 중 하나였던 함영주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함영주 신임 회장은 김정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3년간 하나금융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8일 차기 그룹 회장 단독 후보로 함영주 부회장을 추천한 바 있다.
업계에선 함영주 신임 회장의 강점으로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을 꼽는다. 그는 지난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후 2019년 3월까지 초대 행장을 맡으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후 하나은행을 순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시켰고 2016년부터 지주 사내이사를 맡아 경영 수업을 받았다. 2019년부터는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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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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