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덴마크 할도톱소,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 모듈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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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덴마크 할도톱소,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 모듈화 협약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3.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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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조성한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왼쪽)과 소렌 셀데 에너볼슨 (Soeren Selde Enevoldsen) 할도톱소 재생에너지 영업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23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조성한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왼쪽)과 소렌 셀데 에너볼슨 (Soeren Selde Enevoldsen) 할도톱소 재생에너지 영업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은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조성한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와 소렌 셀데 에너볼슨(Soeren Selde Enevoldsen) 할도톱소 재생에너지 영업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디젤(Bio-desiel)이란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을 원료로 만든 무공해 연료다. 현재 바이오디젤은 디젤자동차의 경유에 혼합해서 쓰거나, 100% 순수연료로 사용되고 있는데, 미국, 유럽연합(EU)등에서는 이미 품질기준이 마련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섞은 연료가 판매되고 있다.

이번 MOU는 GS건설이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의 선두주자인 덴마크 할도톱소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공정 ‘하이드로플렉스(HydroFlexTM)’ 기술을 표준화해 모듈화 하겠다는 것이다. 할도톱소는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으로 축척 된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 시공을 표준화함으로써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플랜트 모듈화는 현장에서 별도로 제작해야 하는 핵심 플랜트 공정을 표준화된 하나의 모듈로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만 하면 되도록 한 것으로 사전 제작돼 기후 등 작업환경에 따른 변수가 적고, 비용은 낮추고 공기를 줄일 수 있어 기술집약형 친환경 플랜트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표준화된 모듈을 개발해 할도톱소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바이오디젤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이로써 GS건설은 지난 1월 그린수소 플랜트에 이어, 바이오디젤 모듈화까지 신재생에너지 모듈화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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