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저터널 북극항로 큰 관심 보여
세계적인 투자자로 정평이 난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26일 오전 부산을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투자 유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 시장은 해운대 시그니엘에서 짐 로저스 회장과 면담을 가지면서 북항재개발, 2030부산세계박람회, ‘플로팅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 부산이 중점을 두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짐 로저스 회장과 의견을 나눴다.
짐 로저스 회장은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주최의 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등을 만난 뒤 따로 부산을 찾아 박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박 시장은 “짐 로저스 회장이 부산에 투자 유치 의향이 있다는 지인의 제안이 있어 만났다”고 전했다.
특히 짐 로저스 회장은 한일 해저터널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부산이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도시라고 보고 있었다”며 “한일 해저터널이 뚫리면 부산이 바로 유라시아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이번 첫 만남을 시작으로 부산에서 다시 한번 더 부산 투자 유치 문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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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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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