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리야 송금해 줘"... KB국민은행, 대화로 금융거래 가능한 'AI 뱅킹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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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야 송금해 줘"... KB국민은행, 대화로 금융거래 가능한 'AI 뱅킹 서비스' 출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2.02.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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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와의 대화' 출시
대화형 금융서비스 제공
SKT '누구(NUGU)' 시스템 기반
메타버스 등 新트렌드 접목 예정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리브 Next' 앱 내 스타프렌즈 캐릭터 '콜리'와 대화하며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뱅킹 서비스 '콜리와의 대화'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SK텔레콤과 지난해 인공지능 '누구(NUGU)' 기반 AI 뱅킹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뱅킹 앱에 AI 서비스를 탑재한 콜리와의 대화를 선보였다. 콜리와의 대화는 콜리가 3D 캐릭터로 등장해 고객과 대화하고 요청에 응답한다. 리브 Next 앱에서 "콜리야"하고 부르면 콜리와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선보인다.

콜리와의 대화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송금·잔액조회와 같은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날씨·감성대화·백과사전까지 다양하다. 목소리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채팅 대화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콜리와의 대화에서는 잔액조회·출금을 위해 계좌 정보와 입금 계좌 별명을 등록하면 계좌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대화를 통해 별명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최근 송금한 계좌에 다시 송금할 경우 중복으로 송금하지 않도록 추가 알림을 전달해 안전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로그인한 경우에는 추가 인증 절차 없이 콜리와 대화하며 송금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 Next에 '콜리와의 대화' 외에도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더욱 확장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메타버스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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