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새해 해맞이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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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새해 해맞이 전면 취소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12.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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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장산 정상 개방도 1월 1일은 안해
지난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셔 열린 '2020 해맞이 축제'의 모습, 사진=해운대구

새해 1월1일 해운대 해맞이는 볼 수 없게 됐다. 

해운대구는 코로나 사태를 막기 위해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을 폐쇄한다고 27일 밝혔다.

백사장 옆 인근 도로도 31일 오후부터 출입구 17곳에 출입금지 폴리스라인이 설치된다. 

통제기간동안 해수욕장 주변에는 공무원과 경찰이 합동, 출입금지 계도활동에 나서 통제선을 넘는 즉시 퇴장을 유도하고, 통제구역 외 많은 사람이 모여 있으면 해산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 해운대구는 새해 장산 정상 임시개방 행사를 1월1일 오전 7시 45분부터 정오까지 일반 등산객에게 임시 개방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연일 코로나 사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으니 새해 해맞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산 정상 개방 취소에 대해서는 "정상부 좁은 공간에 많은 시민들이 밀집할 경우 거리두기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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