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열차 출퇴근 시대 열려... 동해선 2단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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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열차 출퇴근 시대 열려... 동해선 2단계 개통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12.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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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역~일광역~태화강역 65.7㎞ 구간 76분 소요
사진=국가철도공단

내년 부울경 메가시티 공식 출범을 앞두고 부산 울산을 연결하는 동해선이 개통된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오는 28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동해선 2단계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부전역~일광역~태화강역 65.7㎞ 구간을 전동차로 76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이날 울산~포항, 신경주~영천, 영천~동대구 등 영남권 3개 노선도 정식 개통한다.

동해선 2단계 노선에는 8개 역사(좌천 월내 서생 남창 망양 덕하 개운포 태화강)가 설치된다. 1단계 노선(부전 거제해맞이 거제 교대 동래 안락 원동 재송 센텀 벡스코 신해운대 송정 오시리아 기장 일광)을 포함하면 전체 23개 역사가 운영된다.

부전 센텀 신해운대 기장 남창 태화강역 등 6개 역은 전동차 및 일반열차 공용역으로 하루 100차례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대의 배차 간격은 15분이다.

운행 요금은 부산 권역과 울산 권역 내에서 각각 이동 땐 기본 요금 1,300원이 적용된다. 10km를 넘을 때마다 추가 운임이, 부산과 울산 권역을 각각 넘을 때마다 광역 운임이 추가돼 최대 2,5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동해선 완전 개통으로 영남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의 토대가 마련됐다. 운행 간격 단축 등을 통해 동해선이 부울경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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