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美 경제 차관, 삼성바이오 방문... "백신 생산현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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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美 경제 차관, 삼성바이오 방문... "백신 생산현황 논의"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2.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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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차관 17일 첫 방한
방한 후 오후 3시 삼바 홍보관 방문
존림 사장 사업현황 등 소개
백신 생산, 한미 공급망 현황 등 논의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경제부 차관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K바이오의 전초기지를 확인했다. 업계에서는 제2의 반도체로 힘을 싣고 있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한다. 올 한해 삼성이 추구했던 '초격차' 기술 혁신을 비롯해 내년도 목표인 '뉴삼성'까지 함께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오후 3시경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했다. 홍보관과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직접 확인했으며,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으로부터 사업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받았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 허가를 받은 모더나의 국내 도입 시기를 4개월이나 앞당기며 국내 백신 수량 부족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백신 초도생산 물량은 243만5000회 분이다. 이는 삼성의 혁신적인 생산 기술과 정부의 발빠른 움직임이 더해진 결과물이다.

백신 위탁생산 등을 통해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은 4507억원, 영업이익은 167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15%, 영업이익은 196.12%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페르난데스 차관과 존림 사장은 미국 투자, 모더나 백신 생산 현황, 한미 공급망 현황 등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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