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테크닙 컨소 참여로 인니 최대 규모 석화 플랜트 FEED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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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테크닙 컨소 참여로 인니 최대 규모 석화 플랜트 FEED 수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12.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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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닙 컨소에 들어가 'TPPI 올레핀 콤플렉스 프로젝트' 기본설계 수주
"성공수행으로 40억 달라 규모 EPC 연계 수주할 것"

삼성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TPPI올레핀 콤플렉스 프로젝트(Trans Pacific Petrochemical Indotama Olefin Complex Project)’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 기본설계)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발주처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PT Pertamina)의 자회사 PT KPI(Kilang Pertamina Internasional)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테크닙(Technip),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트리파트라(Tripatra)와 공동으로 이번 설계를 수행한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투반(Tuban)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100만톤 규모의 납사 크래커(NCC)를 통해 연산 70만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연산 30만톤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연산 60만톤의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이번 사업은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에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 조달 공사) 본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총 EPC 규모는 시장에서 약 40억 달러로 알려졌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중 최대 규모다.

현장위치도. 사진=삼성ENG
현장위치도. 사진=삼성ENG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와 EPC 예산 산출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성공적으로 이번 업무를 수행해 내년에 있을 EPC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양질의 마케팅 경쟁력 확보를 위해 FEED 등 선행단계 수주전략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해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에서 FEED 수행 후 EPC 연계수주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올해도 인도네시아 CAP2(Chandra Asri Petrochemical 2ndComplex)프로젝트 FEED를 수주하는 등 지속적으로 FEED 안건을 발굴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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