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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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오픈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12.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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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도 1000원부터 거래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13일부터 미국에 상장된 우량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팔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최소 주문 금액 1,000원으로 고가의 미국 주식 혹은 ETF를 최소 0.000001주 단위부터 사고파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클래스A)도 최소 1,000원으로 거래할 수 있으며, 이는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중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열풍으로 지난달 말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늘어난 만큼 가격이 높은 미국 우량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도 증가했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QV와 NAMUH(나무)의 주식 매매 계좌만 있으면 서비스 신청 후 매매할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 정규장(23:30-06:00)에 맞춰 주문 할 필요없이 24시간 주문이 가능해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원화 기준으로 주문하기 때문에 환전에 대한 불편도 해소했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미국시장에 상장 된 287종목과 ETF 22종으로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은 대부분의 종목을 포함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Digital솔루션 본부장 김두헌 상무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별도 앱 설치, 계좌 개설 없이 기존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번거로움을 없앴다"면서 "누구나 대표 우량 자산을 가질 수 있게 된 만큼 건전한 투자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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