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낮술 음주운전 불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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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낮술 음주운전 불시 단속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8.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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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행락지 및 식당가 일대 중심 점검
부산경창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경찰청이 주간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불시 음주단속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이 2명으로 제한됨에 따라 주간에 음주운전이 많을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

부산경찰청은 주요 행락지 및 식당가 일대를 중심으로 불시에 주간 음주운전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음주감지 과정에 코로나 감염 등 시민불안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올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낮 12시~오후 6시 사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14건으로, 휴가 전 기간(5월 22일~6월 30일) 보다 75%(6건)나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선량한 시민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범죄행위다"며 "현재 음주단속 기준인 0.03%는 점심시간 소주 1~2잔의 반주도 단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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