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Today] 산청군 4억원 투입, LPG저장탱크 보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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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Today] 산청군 4억원 투입, LPG저장탱크 보급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8.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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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오부면 오전마을 항공촬영.=산청군
산청군 오부면 오전마을 항공촬영.=산청군

 

산청군 4억원 투입 LPG저장탱크 보급... 오부면 오전마을 37가구 혜택

산청군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오부면 오전마을의 에너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추진한다.

군은 오전마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소규모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유휴부지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을 연결해 마을 내 세대에 LP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농촌지역의 경우 기름보일러나 LPG 용기 사용으로 도시가스에 비해 비싼 연료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LPG소형저장탱크가 설치되면 LPG 용기 배달·설치 등을 기다릴 필요 없이 저렴하고 안전·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오부마을 37가구를 대상으로 소형저장탱크와 공급배관 등을 설치한다.

지금까지 생초면 향양마을과 갈전마을, 단성면 관정마을과 배양마을에 저장탱크를 설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LPG 사용시설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LPG 사용시설 안전관리 대행제도란 각 가정의 가스설비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가스 누출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안전관리 대행기관은 LPG 사용시설에 대한 현황관리와 안전점검, 위해사항 응급조치, 가스누출신고 등 고객민원 관리,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홍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연간 3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내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대행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추진현황 점검

산청군은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추진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한동석 농협중앙회산청군지부장,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산청군이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대상지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신안면 문대리에 위치한 노후화된 기존 시설인 ‘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 사업소(RPC)’와 생초면 벼 건조저장시설(DSC)을 현대화 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국도비 등 총사업비 11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RPC 가공시설현대화 사업으로 기존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백미부 5t, 현미부 6t, 포장부 12t(3라인)을 설치한다. 또 벼 건조저장시설지원사업으로 사일로 6기(500t 5기, 400t 1기)와 건조기 30t 7기, 투입구 30t 2기, 원료창고 660㎡, 저온창고 660㎡를 설치한다.

산청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벼 건조저장시설의 용량이 기존 7000t에서 1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가공시설의 효율성이 높아져 대규모 물량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지역 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올해 벼 수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매지연 등으로 발생하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명품 산청쌀 브랜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원료곡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지리산 산청 메뚜기쌀 등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저소득층에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

산청군은 코로나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 양육비 지원 법정 한부모가족 등 2900여명이다.

이번 지원금은 한시적 생활지원으로 중위소득 88% 이하인 국민에게 지원하는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지원된다.

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으로 보장가구 대표자 1인 계좌로 오는 24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 가운데 복지급여 수급계좌 정보가 등록돼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지급될 예정이다.

계좌 정보가 없는 기초생활보장 의료·주거급여 수급자 등의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한 신청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은 저소득층 가구의 소비여력을 높여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형호 산청부군수 피서지 물놀이장 안전점검

산청군은 물놀이 관리지역 내 안전시설물과 위해요소 개선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명구조함과 부표 등 시설물 설치·관리 상태, 안전 위해 요소 사전 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 물놀이장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홍보 현수막 게시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 나선 조형호 부군수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외 피서지인 계곡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며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시설물을 보강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펼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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