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日법인, 수석 부사장에 디즈니 출신 '닉 반 다이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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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日법인, 수석 부사장에 디즈니 출신 '닉 반 다이크' 선임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7.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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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기업 전략 사업 개발 수석 부사장 재직
하버드 경영대학원서 MBA 취득
넥슨 필름 & 텔레비전 조직 총괄 겸임
넥슨. 사진=최유진 기자
넥슨. 사진=최유진 기자

넥슨이 16일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닉 반 다이크(Nick van Dyk)를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전략 책임자(CS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넥슨에서 ▲글로벌 전략 수립 ▲인수 합병 ▲경영 개발 ▲IP(지식재산권) 관리 ▲파트너십 등을 총괄하게 된다. 신설하는 '넥슨 필름 & 텔레비전' 조직 총괄도 겸임한다. '넥슨 필름 & 텔레비전'은 '던전앤파이터',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자체 IP 영향력과 가치 확장을 위해 신설할 예정이다.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10년간 월트 디즈니에서 기업 전략 사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액티비전 블리자드 스튜디오에서 필름과 텔레비전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디즈니 재직 기간에는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등의 인수와 사업 전반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 후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은 바 있다. 글로벌 투자사 베인 캐피탈(Bain Capital) 지주사에서 사장급(C레벨) 임원을 역임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월트 디즈니에서 업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IP 전략을 세우는데 기여했다"며 "가상 세계를 기반으로한 넥슨의 핵심 사업을 더욱 확장시키는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닉 반 다이크 신임 수석 부사장은 "넥슨은 블록버스터급 IP 성공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특별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며 "넥슨의 글로벌 IP과 플랫폼이 가진 큰 성장 기회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조직을 현재 LA에 구성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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