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석포제련소 "지역과 함께 성장"... '코로나 극복' 성금 1억 경북적십자사 기탁 
상태바
영풍석포제련소 "지역과 함께 성장"... '코로나 극복' 성금 1억 경북적십자사 기탁 
  • 양원석 기자
  • 승인 2021.06.30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內 자가격리자 비상식량세트 제작에 사용 
박영민 소장 "성금 기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지난해에도 5억 기부, '법인단체 고액 기부모임'(RCSV) 멤버
30일, 박영민 영풍석포제련소장은 경북적십자사를 방문, 류시문 회장에게 ‘코로나 극복 희망나눔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영풍.
30일, 박영민 영풍석포제련소장은 경북적십자사를 방문, 류시문 회장에게 ‘코로나 극복 희망나눔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영풍.

“회사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지역사회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 박영민 영풍석포제련소장.

영풍석포제련소는 30일 대한적십지사 경북지사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 나눔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석포제련소가 전달한 성금은 경북도 내 자가격리자 2500명 분의 비상식량세트 제작에 쓰인다. 이 세트는 경북도 내 자가격리자의 안정적인 영양공급과 심리적 안정을 통한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풍석포제련소는 지난해에도 코로나 극복에 써 달라며 현금 5억원을 경북적십자사에 기탁했다. 회사는 대한적십자사 ‘법인단체 고액 기부모임’(RCSV)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박영민 소장은 “앞으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시문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최근 코로나 변이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영풍석포제련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석포제련소는 국내 제조기업으로는 최초로 ‘공업용수 무방류 시스템’(Zero Liquid Discharge, ZLD)을 미국으로부터 도입하고, 제련소 경계면을 따라 오·폐수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대규모 지하 차수벽·차수막, 오염방지공 등을 잇따라 설치했다. 회사는 ZLD 도입에 2000억원, 지하 차수벽 등 설치에 430여억원을 쓰는 등 친환경 경영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