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고속도로 휴게소 폐플라스틱 재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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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고속도로 휴게소 폐플라스틱 재활용한다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1.06.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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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등 4자 협의체 업무협약 체결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 등 협력
한국도로공사,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등 4자 협의체는 24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까지 아우르는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정승환 회장,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SK종합화학 이종혁 그린비즈추진그룹 담당. 사진=SK이노베이션
한국도로공사,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등 4자 협의체는 24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까지 아우르는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정승환 회장,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SK종합화학 이종혁 그린비즈추진그룹 담당. 사진=SK이노베이션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이 폐플라스틱 일평균 약 4톤을 자원순환에 활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4자 협의체는 24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까지 아우르는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이 협의체는 △자원순환을 위한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친환경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육성과 같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협의체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초 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00여곳에서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시행한다. '휴(休)-사이클'은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해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원 순환체계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폐 페트병 전용 수거함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판을 설치한다. 여기서 모인 폐플라스틱을 활용, 교통안전용품이나 우산, 가방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7월 중 5개 휴게소를 선정해 폐 페트병을 넣으면 자동으로 라벨 제거와 압축이 되는 자동 분리수거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이노버스가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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