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우리은행-한국IBM 맞손... "금융에 AI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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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우리은행-한국IBM 맞손... "금융에 AI 더한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5.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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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통해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
AI 자연어 처리 기술로 불완전판매방지
모델링 통한 자산관리 종합시스템 구축
왼쪽부터 김준근 KT 본부장,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 부행장, 송기홍 한국IBM 대표이사. 사진=KT
왼쪽부터 김준근 KT 본부장,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 부행장, 송기홍 한국IBM 대표이사. 사진=KT

KT가 우리은행, 한국IBM과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3사는 'AI 랩'을 통해 고객들에 더욱 편리하고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 ▲불완전판매방지 고도화 ▲AI 모델링을 통한 자산관리 종합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AI 전환 솔루션을 개발 및 도입한다.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는 금융에 최적화된 언어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자연어처리(NLP) 신기술을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딥러닝해 최적화된 언어모델을 만들어낸다.

금융당국은 올해 3월 25일부터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3사는 투자상품 권유시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AI로 금융 분야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우리은행은 KT와 불완전판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실질적으로 협력한다.

자산관리종합시스템은 KT AI 모델링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한다. 우리은행은 KT와 연계한 금융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기획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에 구축한 ‘AI 랩’을 통해 우리은행의 디지털전환(DX)을 가속하는 등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나갈 나갈 계획이다.

KT Enterprise부문 김준근 C레벨컨설팅본부장은 "AI랩을 통한 공동연구와 사업개발 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KT는 금융권의 디지털전환(DX)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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