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국내 최대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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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국내 최대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개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1.03.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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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팀 상금 4천만원... 총상금 2억원 규모
본선진출팀, 한화 입사지원시 혜택 부여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9 대상 수상자 발표 모습. 사진=한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9 대상 수상자 발표 모습.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미래의 과학 꿈나무 육성과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1’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5주간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접수를 하면된다. 주최측은 코로나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대회 설명회와 예선, 본선 등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매년 1000명이 넘는 과학 영재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경진대회다. 대상 4000만원을 포함해 약 2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본선 진출자에 대해서는 한화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대회는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학교당 출전 팀수는 제한은 없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대회주제에 맞춘 팀별 연구계획서를 다음달 12일까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5월 4일 1차 예선 결과가 발표된다. 1차 예선을 통과한 100팀을 대상으로 6월 5일 2차 온라인 예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예선은 온라인 PT로 진행되며, 통과한 최종 20개 팀이 본선에 참여한다. 본선 역시 온라인 토론 및 쇼케이스 발표로 진행되며 8월 27일 수상식이 진행된다. 본선 수상자에 대한 상금 규모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상 수상 1팀에게는 4000만원, 금상 2개팀에는 팀당 2000만원, 은상 2개팀에는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 대회까지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에게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졌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진행 방식을 달리할 예정이다.

동상 수상자와 본선진출팀 지도교사 및 소속 학교에도 상금이 지급된다. 본선진출 20팀 전원에게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매년 평균 600~700개팀이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년간 5784개 팀, 1만2859명의 과학 영재들이 참여했다. 수상인원들 중 95.5%(308명 중 294명)가 이공계 및 의학 분야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국내 과학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관계자는 "수상자가 자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과거 수상자들에 대한 지원과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며 "본선 이상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한화의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는 한화체험프로그램과 수상자 홈커밍데이도 진행해 지속적인 네트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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