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임대료 6개월간 전액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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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임대료 6개월간 전액 면제"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12.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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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 동참"
사진=시장경제신문DB
사진=시장경제신문DB

 

하나금융그룹은 21일 하나은행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가 소유한 건물에 임차 중인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면제 및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나은행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산하 관계사가 소유한 건물에 임차중인 소상공인에게는 다음달부터 6개월간 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우 6개월간 월 임대료를 최대 50% 감면하며 업종별 차등 적용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업장 운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고정적인 임차료를 매달 지불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그룹 차원에서 결정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에 3개월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임대료 전액 면제, 그 외 지역은 임대료를 30%를 감면해 준 바 있다. 이번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재확산 되면서 지역에 관계없이 임대료를 50%~100% 감면해주기로 한 것이다.

또한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 청라 소재 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원룸 형태 총 216실을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 코로나 여파로 빚어진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자 그룹 임직원이 동참해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도 진행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실천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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