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핀테크업체 '핑거'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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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핀테크업체 '핑거'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0.12.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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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코스닥 상장 목표로 추진
사진=대신증권 제공
사진=대신증권 제공

대신증권은 '핑거'가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핑거는 이번 상장으로 13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이다. 공모금액은 169억~195억원 규모다. 공모자금은 신규사업 및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1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핑거는 지난 20년간 국내 금융권 및 E커머스 기업의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스크래핑,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핀테크 분야의 기술을 다량 보유한 핀테크 기업으로, 최근 베트남 현지법인을 통해 신남방 국가의 핀테크 및 모바일 뱅킹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핑거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억원과 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58%와 77%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IPO담당 나유석 상무는 "핀테크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핑거의 향후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1년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기업공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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