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 제32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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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 제32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11.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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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상' 여혜화 베네딕다 수녀 수상... 6개 부문 12명 시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2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2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서울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제32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27년간 아프리카 우간다에 병원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설립하고 현지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봉사해 온 여혜화 베네딕다 수녀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여혜화 수녀는 현지 병원과 지역공동체의 코로나 환자 치료와 방역을 위해 시상식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며,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에서 대리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

의료봉사상에는 19년간 생활환경이 열악한 사막 주민들의 질병치료를 위해 병원을 세우고 인술을 실천해온 민형래 원장이 선정됐다.

또 사회봉사상에는 장애인, 노인, 노숙인 등을 위한 복지시설을 세우고 84년간 소외계층의 보금자리가 된 사회복지법인 성모자애원이 선정됐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각 1억 원이다.

이와 함께 아산재단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9명에게 각각 상금 3천만 원을 시상하는 등 총 6개 부문에서 12명(단체 포함)을 선정해 총 7억 7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정몽준 이사장은“수상자 여러분들이 여유가 많아서 남들을 도운 것이 아니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하셨을 것”이라며 “아산재단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봉사하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상은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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