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이동호 교수, 경추질환 시리즈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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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이동호 교수, 경추질환 시리즈 책 출간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9.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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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의 궁금증, 문답형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는 목 디스크 등 경추질환 시리즈 책을 출간했다.사진=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는 목 디스크 등 경추질환 시리즈 책을 출간했다.사진=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가 지난 20년간 경추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며 받아온 질문을 중심으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중년의 불청객: 목 디스크’ 책을 시리즈로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추질환은 지난해 23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에 내원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로 인해 최적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목 디스크를 비롯해 목뼈 뒤쪽의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척수 신경을 압박하는 ‘당신의 목을 조여오는 병: 후종인대 골화증’, 척추의 가장 위에서 첫 번째, 두 번째 뼈인 환추와 축추 사이가 과도하게 흔들리는 ‘목에 찬 시한 폭탄: 환축추간 불안정’ 등 총 3권이다.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후종인대 골화증과 환축추간 불안정을 한 권에 상세하게 설명, 환자들이 질환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각의 책에서는 목뼈의 구조와 기능을 비롯해 질환별 발병 원인, 증상, 진단, 수술 방법, 합병증, 수술 후 재활 등 경추 질환에 대한 모든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책의 내용은 이동호 교수가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이 공통으로 질문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문답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경추에 좋은 자세와 운동법을 부록으로 함께 수록했다.

또한 디스크와 후종인대 골화증을 제거하지 않고도 뼈 자체를 이동시켜 치료하는 척추체 이동 절골술 등 새롭게 개발한 수술 방법들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이동호 교수는 “환자 본인이 병과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있는 것이 올바른 치료와 재활의 첫걸음”이라며, “정확한 정보를 통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고 현명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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