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한국철도와 사업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레일플러스, 전국서 가능한 최대 지역 통용 '교통카드'
레일플러스, 전국서 가능한 최대 지역 통용 '교통카드'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앞으로는 CU 편의점에서 구입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9일 한국철도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 BGF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진영호 BGF리테일 상무, 조대식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객들은 향후 전국 CU에서 '레일플러스(R+)' 교통카드 판매·충전과 환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결제도 가능해진다.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는 전국에서 이용 가능한 선불 교통카드다. 지하철·버스·택시는 물론 KTX 등 기차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등도 결제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지역 통용 교통 결제수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철도는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으며, BGF리테일은 결제수단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두 기업은 각 사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와 제휴사업 신규 발굴, 확대 등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BGF리테일은 레일플러스(R+) 교통카드 판매와 충전소 역할 이외에도 차별화 상품, 단독 프로모션 등 다양하게 한국철도와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전국 CU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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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