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으로 배송용 스티로폼 박스 전면 퇴출시킬 것"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HMR) 온라인몰 '더반찬'이 재사용이 가능한 배달용 에코박스를 도입하고 필환경 경영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더반찬은 버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에코박스를 특수 제작해 HMR 배송용으로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 에코박스는 특수 섬유로 제작해 손상과 오염이 적어 반복 사용과 냉기를 유지할 수 있다. 접어서 보관하다 다음 주문시 문 앞에 두면 배송기사가 수거해 재사용한다.
더반찬은 지난달부터 VIP·골드회원을 대상으로 에코박스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더반찬은 지난해부터 아이스팩 대신 음용이 가능한 동원샘물(500㎖) 제품을 페트병 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하고 있다. 포장에 사용하는 동원샘물은 시판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기 때문에 별도로 보관했다가 언제든지 음용이 가능하다.
더반찬 관계자는 "에코박스 도입과 동원샘물 보냉재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필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올해 안에 더반찬에서 사용하던 배송용 스티로폼 박스를 전면 퇴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박스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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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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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