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인빌딩 5G 장비 구축... 최대 속도 600Mb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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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인빌딩 5G 장비 구축... 최대 속도 600Mbps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6.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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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테크노마트 시범 구축, 하반기 대형빌딩, 지하철 환승역 등 추진
국내 삼지전자와 공동 개발, 모든 제조사와 호환 가능해 중기 매출 증대 기대
LG유플러스 직원이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인빌딩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 직원이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인빌딩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가 대형 빌딩의 내부 서비스 강화를 위해 5G 인빌딩용 장비를 설치, 장비와 안테나를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5G 품질 솔루션 검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시범적으로 강변 테크노마트 판매동과 사무동의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서비스하는 인빌딩 5G 장비를 구축했다. 품질 측정 결과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600Mbps다.

이번에 검증을 완료한 삼지전자 5G 광중계기는 기지국 장비 제조사인 삼성전자, 노키아, 화웨이 등 모든 제조사 장비와 호환된다. 장비 사이즈도 4G LTE보다 30% 이상 작아져 설치 및 공간 확보가 용이하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특히 시분할 방식(TDD)의 5G 광중계기는 기존 주파수 분할방식(FDD)의 4G 광중계기와 달리 정확한 시간 동기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삼지전자는 먼저 5G 장비제조사에 협업을 제안, 상용화를 완료했다.

광중계기 상용화로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삼지전자는 5G 장비 수출 등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부터 5G 인빌딩 구축 작업을 본격화해 대형 빌딩과 지하철 환승역 등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5G 인빌딩 장비를 구축하는 등 고품질 인빌딩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윤오한 Access담당은 “5G 인빌딩 솔루션 적용으로 대형 빌딩 내에서도 고객들은 고품질의 5G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5G 광중계기 개발로 국내 중소 기업과의 상생 활성화 및 다양한 5G 인빌딩 서비스 품질 확보에 보다 다가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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