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U+5G 이노베이션 랩’이 개관한 이후 약 2개월동안 210여개 기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 강화를 위해 최근 5G이노베이션 랩에 ‘구글 룸’을 추가로 오픈하며 5G 생태계 활성화와 대중소기업간 상생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개관한 ‘U+5G 이노베이션 랩’은 개관 첫 달인 지난 4월에만 1백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이용한 데 이어 5월에는 이용 기업 수가 110개를 넘어섰다. 이달에는 첫째 주에만 30여개 기업이 방문하는 등 이용 기업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U+5G 이노베이션 랩’에서는 5G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에 필수적인 5G 네트워크는 물론 기지국 장비, 각종 디바이스를 제공 받는다. 중소기업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곳에서 손쉽게 기술 개발 및 테스트, 상용화까지 가능하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5G 상용 기지국 장비를 설치해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가능토록 해주는 서버룸, 쉴드박스 등을 갖춰 외부 전파로부터 간섭 받지 않는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네트워크존이 마련돼 있다. 플랫폼존에서는 스마트폰은 물론 HMD 등 출시 전 각종 디바이스까지 테스트가 가능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5G이노베이션랩 개관 2개월을 맞아 ‘구글 클라우드 룸’을 지난 10일 추가로 오픈했다.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들이 구글 에코시스템과 LG유플러스 5G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룸’에서는 누구나 구글의 다양한 디바이스 역시 구입하지 않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를 위한 기술 교육 수강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최창국 FC전략담당(상무)는 “U+5G이노베이션랩이 개관 2달여만에 2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이용하는 등 5G 생태계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며 "러시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MTS, 남아공 통신사업자 레인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이 이곳을 방문해 벤치마킹 하는 등 글로벌 모범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