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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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 발간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6.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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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영업 시장 상황에 대한 객관적 정보 제공 목적
‘KB금융 자영업 분석’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보고서 발췌.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 자영업 분석’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보고서 발췌.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국내 자영업 시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 시리즈의 첫번째로 치킨집 현황과 여건에 대한 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국내 자영업 시장 상황에 대한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첫번째 분석 업종은 창업 아이템으로 관심이 높은 동시에 업종 내 경쟁 역시 치열한 치킨집이었다.

보고서는 통계청을 비롯한 정부기관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전반적인 현황 분석과 함께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상권분석서비스를 통해 세부 현황에 대한 상세 분석 결과를 담았다.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는 치킨 프랜차이즈 현황, 치킨집 창업 및 폐업 실태, 주요지역 분석, 치킨집 영업 여건 진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만5,000개로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21.1%를 차지하는 핵심 업종이다. 지난 한해 동안 409개의 브랜드가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9년 2월 현재 전국적으로 약 8만7,000개의 치킨집이 영업 중이다. 창업은 2014년 9,700개에서 2018년 6,200개로 감소한 반면 폐업은 매년 8,000개 이상 꾸준히 발생해 최근 4년 간 창업보다 폐업이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상권분석을 활용한 수원·부천·창원과 같은 주요 지역 치킨집 상권분석결과에 따르면 경쟁 심화, 점포당 매출액 감소 등 전반적인 영업 여건이 악화되는 실정이다.

보고서는 향후 전체 치킨 시장의 규모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경쟁 심화와 비용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하락 등 악화된 영업 여건은 당분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경쟁이 심한 치킨 시장에서 차별화된 메뉴, 서비스, 가격 등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며 예비 창업자의 경우 상권분석서비스나 창업컨설팅 등을 통해 해당 상권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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