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12 경쟁률' 중소기업 상품…이마트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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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12 경쟁률' 중소기업 상품…이마트몰 판매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7.02.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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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선정한 중소기업 스타상품이 16일부터 왕십리점 햇빚광장에서 1주일간 시험 선보인다. 이중 7개는 이마트몰에서도 판매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제1회 이마트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열고 중소기업의 스타상품 발굴에 나섰다. 학계와 소비자단체, 그룹 내 매입 담당 임원, 바이어 등이 심사해 900개의 상품 중 12개를 최종 채택했다.

이마트가 선정한 중소기업 스타상품이 16일부터 왕십리점 햇빚광장에서 1주일간 시험 선보인다. 이중 7개는 이마트몰에서도 판매된다. 사진=이마트.

대표적인 스타상품은 바램시스템이 개발한 가정용 스마트 CCTV 로봇인 '앱봇 라일리'다. 이동형 홈 카메라 로봇으로 집안 곳곳을 이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해 준다. 

㈜매직에듀가 개발한 ‘6개 언어로 말하는 놀이매트·옐리매트’도 선보인다. 층간소음 방지, 놀이 및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옐리매트는 놀이매트에 교육 콘텐츠를 접목시킨 제품이다. 매트 위에 소리펜을 누르면 알파벳·숫자·동물이름·색깔·동요·동화 등 2500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그밖에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에 손대지 않고 처리가 가능한 ‘바로톡 싱크대 거름망’이나 캥거루 주머니처럼 아기를 앞으로 안아도 두손이 자유롭고, 의자에 고정할 수 있는 ‘캥거루벨트’ 등 이색 아이디어 상품도 있다. 

이마트는 고객 반응을 살펴보고 스타상품을 상반기 내 정식계약을 체결할지 결정한다. 계약을 체결한 스타상품은 전국 147개 이마트와 이마트몰뿐만 아니라 베트남, 몽골 등 해외점포 9곳에서도 판매된다. 알리바바·넷이즈·메트로 등 해외 유통업체를 통해 수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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