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 규모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피해 복구활동 진행
봉사자 객실 기부, 생활용품과 세탁차량, 급식차량 지원 및 금융지원
봉사자 객실 기부, 생활용품과 세탁차량, 급식차량 지원 및 금융지원
한화그룹이 이달 초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하고 600명 규모의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파견한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자원봉사단은 그룹 계열사 임직원 6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피해규모가 큰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 일대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시설복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화재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본격적인 복구 지원활동을 나설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로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물품 및 서비스 지원에도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등 창원지역 5개사는 이날 오후 이재민들을 위한 활동복 및 운동화 200세트 등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한화토탈은 세탁차량 1대를 대여하고 급식차량 지원 활동 등을 진행했다.
한화생명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원리금과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키로 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 약 500명에게 100여 개의 객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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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표 기자
yukp@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