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맥주 전용잔 판매, 수익금 전액 ‘물 부족 국가’ 여성 위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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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맥주 전용잔 판매, 수익금 전액 ‘물 부족 국가’ 여성 위해 쓴다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3.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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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여성의 날' 맞아 기부 캠페인 개최
한정판 전용잔 '챌리스' 판매수익 개도국 여성에 지원
ⓒ오비맥주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국제연합(UN) 공식 지정일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물 부족 국가 여성을 돕기 위한 ‘멋진 한잔’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캠페인을 통해 전용잔 판매 수익금을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공동설립한 비영리기관 Water.org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돈은 식수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빈곤층 여성들에게 쓰일 계획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현재 한정판 전용잔 '챌리스'를 온라인 편집숍 29CM를 통해 한화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물 부족 국가 국민 10가구 중 8가구는 여성들이 주로 물을 구해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물을 얻기 위해 하루 평균 6시간 걸어야 한다.

멋진 한잔 캠페인은 이 여성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해, 물을 구하기 위해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개발도상국 여성들은 식수 마련을 위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고 있다"며 "챌리스 1잔이면 물 부족 국가 한가정에 5년간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여성들이 자기계발 학업 경제활동 등에 시간을 활용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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