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9주년 삼성전자, '소외계층 방한용품' 선물세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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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9주년 삼성전자, '소외계층 방한용품' 선물세트 제작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8.11.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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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사장 등 임직원, 수원서 기념식 후 소외계층 위한 선물 포장
털모자 목도리 무릎담요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500개, 소외계층에 전달 예정
김기남 사장 “임직원 헌신에 감사,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확보” 당부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사회에 공헌한다’는 창업의 뜻을 기리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회사 창립 49주년을 맞아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이 끝난 뒤 김기남 사장 등 임직원 500여명은 소외계층에 전달할 방한용품 선물세트를 함께 포장하며, '사회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되새겼다.

김기남 사장은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한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룬 조직 문화 확산'를 당부했다.

김기남 사장은 “임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세계적인 IT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김 사장은 “글로벌 무역 경쟁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5G·AI를 둘러싼 기술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다”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그는 “탄탄한 사업 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 지속 성장을 위한 체력을 비축해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자”고 했다.

특히 그는 ▲고객에 대한 연구 강화 ▲기술 고도화 ▲끊임 없는 혁신을 강조하면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임직원들은 목도리와 털모자, 무릎담요, 친환경 핫팩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방한용품 선물세트 500개를 포장했다. 이 선물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응원 문구가 담긴 카드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방한용품 세트 포장에 참여한 무선사업부 직원 A씨는 “회사 창립기념일에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봉사활동까지 하니 느낌이 새롭다. 사회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기리는 의미도 더 와 닿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날 창립 45주년과 6주년을 맞아, 임직원 봉사활동을 벌인다. 
앞서 10월 한 달 동안 해외 법인과 함께 자원봉사 대축제를 진행한 삼성전기는 2일,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수원 청소년드림센터를 찾아 케이크를 만들고 진로고민을 상담해 주는 나눔 활동에 나선다. 수원 청소년드림센터는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낸 기부금으로 문을 연 사회복지기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 임직원과 지역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석하는 김장축제를 개최해, 지역 소외계층 약 4.000세대에 김장김치를 나눠 줄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들은 올해 3~4월 '삼성 창업 80주년'을 맞아, △복지시설 방문 △교육 기부 △농어촌 자매마을 지원 △지역환경 개선 △소외계층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75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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