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리자"... 카드업계 화두는 '상생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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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살리자"... 카드업계 화두는 '상생 마케팅'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08.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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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여력 없는 소상공인 대상
수수료 없이 마케팅 플랫폼 제공
사진=신한카드

카드사들이 소상공인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상생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마케팅 할 여력이 없는 소상공인에게 수수료 없이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마이샵'을 선보였다.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고객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할만한 오퍼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가맹점주가 직접 쿠폰 발행, 이벤트 홍보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이샵 파트너' 앱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주는 가맹점이 위치한 상권 유형 분석, 지역별 평균 운영기간, 가맹점 신설·폐업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앱, 신한카드 홈페이지 등 마케팅 연계 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다. 가맹점주가 문자메시지나 푸시 알림을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케팅 여력이 없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고객에게 혜택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도 빅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고객은 모바일 앱 첫 화면에서 소비 성향에 맞는 가맹점 혜택을 추천받고, 이를 태그한 후 해당 가맹점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중소가맹점주가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을 직접 등록하면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 프랜차이즈 위주가 아닌 동네 치킨집, 김밥집에 빅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회원이 본인의 카드에 가맹점 혜택을 연결하면, 결제 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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