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자산 형성이 어려운 20대를 위해 고금리 상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만 18세~30세를 대상으로 최고 연 3.7%의 금리를 제공하는 '스무살우리 적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무살우리 적금'은 생활패턴에 따라 매월 꾸준히 목적자금을 모을 수 있는 '정기적금(도전형)'과 자투리 돈을 모으고 비상시 중도인출도 가능한 '자유적금(절약형)' 등 2가지 유형이다. 각 유형별로 1계좌만 가입할 수 있고, 2가지 유형 모두 가입도 가능하다. 각 유형별로 매월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3년제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 2.6% ▲우리카드 월 10만원 이용 ▲최고 연 0.5%포인트 우대금리(스마트뱅킹 가입시) ▲최고 연 0.6%포인트 추가우대금리(자동이체 납입시)를 받을 수 있다. 1·2년제 정기적금의 최고 금리는 각각 연 3.5%, 연 3.6%다. 자유적금은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년제 연 3.1% ▲2년제 연 3.0% ▲1년제 연 2.9%다. 자유적금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적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총 2번의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이달말까지 출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은행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적금 가입 목표, 적금가입 인증샷 등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우리은행 #스무살우리 #재테크 등)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10명) ▲영화관람권(2매씩 50명) ▲커피 기프티콘(100명)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상대적으로 금융자산 형성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사회공헌의 차원에서 쉬운 금리 우대조건으로 고금리 상품을 출시했다"며 "각 세대가 자산형성의 재미와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