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6급이하 세관직 절반 교체... "밀수탈세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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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6급이하 세관직 절반 교체... "밀수탈세 쇄신"
  • 김도현 기자
  • 승인 2018.06.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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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품 통관 담당 국장 2명, 과장 14명 교체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의혹에 대한 쇄신책으로 인청공항 휴대품 통관 담당 세관직이 교체된다. 관세청은 오는 20일 인사발령을 내고 총 220여명의 직원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휴대품 통관 담당 국장 2명과 과장 14명이 전격 교체된다.

교체 직원 220명은 대부분은 휴대품 통관 업무를 담당하는 6급이하 직원들이다. 이는 6급이하 직원 절반에 해당되는 규모다.  세관이 그룹 총수일가 등 사회 지도층의 밀수탈세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한 쇄신 차원에서 이뤄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혐의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부 자문기구인 관세행정혁신 태스크포스(TF)의 인적 쇄신 요구 등을 받아들여 인력을 교체한 것"이라며 "유착 의혹에 대한 내부 감찰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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