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과 엮인 이디야 "사실아니다, 조현아조현민 가맹점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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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과 엮인 이디야 "사실아니다, 조현아조현민 가맹점 해지"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5.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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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공점·인천 인하대병원점 6월30일까지 철수
문창기 이디야 대표 “한진그룹과 관계없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가 갑질 논란을 낳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운영 중인 이디야 가맹점에 대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며 "조현아, 조현민이 점주로 있던 인천인하대병원점과 소공점에 대해 가맹계약 해지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지점은 6월30일까지 매장을 철수한다.

문 대표는 “최근 한진그룹 일가인 조현아, 조현민이 점주로 있던 매장들로 인해 이디야커피 브랜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두 자매의 가맹점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 정석빌딩과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에 입점돼있다. 정석기업은 조현민 전 전무가 대표이사로 있는 업체로 한진그룹 계열사이기도 하다. 

이에 문 대표는 “이디야커피가 한진그룹의 계열사 또는 자회사라거나 그들이 이디야커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이디야커피의 지분은 대표이사인 문창기 회장이 67%, 김선우 상임고문이 25%, 기타 8%로 구성돼 한진그룹과는 지분을 포함한 일체의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더는 한진그룹과 관련한 논란이 일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본 건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디야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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