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박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개막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개막일인 3월 13~18일 6일간 진행되는 '행행제(행복한 행진 축제)'는 펌프 대회, 보석사탕 증정, 커튼콜을 함께 즐길 야광봉 증정 등 '젊음의 행진'을 한층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20~24일 관객들의 추억을 되살릴 'I AM 영심' 이벤트가 진행된다. 팬클럽 풍선, 우비, 그 시절 좋아하는 연예인, 우상을 추억할 수 있는 물건을 가져오면 추억의 간식을 제공한다.
뮤지컬은 인기 만화 '영심이'(작가 배금택)을 원작으로, 80~90년대 최고의 인기 쇼 프로그램인 '젊음의 행진'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2007년 초연 이후 대표적인 복고 뮤지컬로 손꼽히며 신나는 음악과 대사, 유쾌한 무대연출과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커튼콜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야기는 35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올해 공연에서는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와 홍수철의 '장미 빛깔 그 입술' 넘버를 추가하며 더욱 신나고 경쾌한 무대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영심' 역으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개그맨 신보라는 "다시 '젊음의 행진'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이번에도 관객들과 몽글몽글 추억 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같은 역할의 김려원은 "관객들과 함께 아름다웠던 시절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대되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의 강동호와 김지철은 각각 "풋풋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관객 분들의 영심이와 경태를 만나 보시길 바란다", "지친 관객 분들에게 짜릿한 한 병의 피로회복제를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5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5만~11만원. 문의 1666-8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