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제주공항에 발 묶인 '7천여명', 오늘 모두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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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제주공항에 발 묶인 '7천여명', 오늘 모두 수송"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1.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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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석 5천279석' 임시편 2천553석 마련
대한항공 2023명으로 가장 많아
제주지역 폭설로 7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 시장경제신문 DB.

제주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이틀간 항공이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잔여 좌석과 임시편을 활용해 제주에서 발이 묶인 7천47명을 12일 모두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정기편 195편(공급 좌석 3만7천440석)의 빈 좌석인 '5천279석'과 임시편 12편의 '2천553석'으로 총 7천832석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틀간 발이 묶인 결항편 승객은 대한항공이 2천23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제주항공 1천456명이다. 뒤를 이어 아시아나항공 1천157명, 이스타항공 889명, 에어부산 778명, 진에어 380명, 티웨이항공 364명 등 총 7천4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공항은 이날 새벽부터 제설 차량 등 장비를 대거 투입으로 활주로에 쌓인 눈을 제거해 정상운영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59분 김포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8901편이 착륙으로 항공기 운항 재개를 알렸으며, 출발 편은 이날 오전 8시 50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0편이 이륙했지만, 수십여 편이 지연 운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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