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70세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 대상
김해시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관련 질환 예방과 복지 증진을 위해 특수건강검진을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51세~70세 이하의 여성농업인이다. 시는 29일까지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접수해 농업경영체 등 대상여부 확인을 거쳐 4월중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기존 검진과는 달리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되어 있다.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이번 특수건강검진을 자부담없이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유병률이 높은편으로 이번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초 농림식품부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0%를 지원받게 됐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apnews50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