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식용란' 11톤 홍콩 첫 수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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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식용란' 11톤 홍콩 첫 수출 달성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3.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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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만 원 상당 수출, 홍콩 37개 매장서 판매
지난달 28일 '진주드림 신선란' 홍콩 수출 선적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진주시)

진주시가 지난달 28일 지수면 소재의 금포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신선란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한 물량은 11톤, 3400만 원 상당으로 홍콩의 한인홍 37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작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방문한 수입 바이어와 MOU 체결하고 신선란 수출을 추진해왔다.

금포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신선란은 2019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주최로 열린 제10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최우수 명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홍콩의 신선란 주수입국은 2022년 기준 중국 본토(54.7%), 일본(24.9%), 미국(8.8%)순으로 한국은 0.3%로 수출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작년 중국 등 주수입국에서 사상 최악의 AI가 발생하면서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자 AI 청정국가인 한국 신선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금포영농조합법인 문국동 대표는 “앞으로 더욱 품질이 좋은 농산물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해숙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으로 진주시 농특산물이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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