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부동산] 신설 KTX 주변 지역 아파트 단지 관심↑ 外
상태바
[시경Today-부동산] 신설 KTX 주변 지역 아파트 단지 관심↑ 外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3.10.13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발·수원발 KTX 신설 지역 부동산 관심 UP
지역간 이동시간 단축… 지역 미래가치 주목
GH·DL이앤씨,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사이버주택전시관 개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전용면적 85㎡이하 특별공급 70% 배정
한화 건설부문, '도마 포레나해모로' 11월 분양 예정
2.5만세대 브랜드타운… 대전 서구 개발 新중심 입지 누린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고속철도(KTX)가 새로 들어서는 지역 내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대형 교통 인프라덕에 거주 편의가 높아지고, 교통망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개발도 기대돼 미래가치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KTX 신설로 부동산 가치가 뛰는 모습들은 곳곳에서 확인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KTX광명역이 들어선 일직동은 9월 기준 10억 9000만원으로 광명 평균(7억원) 보다 4억원 가량 더 비싸다. 올해 천안 서북구 아파트값 '톱10' 모두 KTX천안아산역 주변 불당동에 자리한다. KTX진주역이 위치한 경남 진주 가좌동 일대 아파트도 3억2000만원으로 진주 평균(2억7000만원) 대비 20% 가량 더 비싸다.

이에 사업 추진이 순조로운 신설 KTX 일대 부동산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먼저 충남 논산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10월 분양한다. 전용 84·103㎡, 총 433가구 규모로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완료되면 근거리에 신설예정인 KTX신연무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되는 점도 특징이다. 전 가구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를 갖춘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수원발 KTX가 들어서는 곳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원 권선구 서둔동에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3㎡, 482가구 규모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세류동에 '매교역 팰루시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217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8~101㎡ 12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서는 인천발 KTX 출발점인 송도역 옆에 삼성물산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플'을 분양 계획이다. 2500여가구의 대단지로 짓는다.

◆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가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사이버주택전시관을 13일 개관,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 조성 중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74ᆞ84㎡ 907세대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5ᆞ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82세대 ▲84㎡A 402세대 ▲84㎡B 168세대 ▲84㎡C 255세대 ▲95㎡A 162세대 ▲95㎡B 32세대 ▲95㎡C 28세대 ▲115㎡A 48세대 ▲115㎡B 50세대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진행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된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일에 이뤄진다.

전용면적 85㎡ 이하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은 907세대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무주택 실수요자들도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공공분양 중 일반공급 물량의 20%에 추첨제가 적용됨에 따라 무주택 기간 및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공공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을 주도하고, 공정률이 60%를 넘어선 후분양 단지로 사업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올해 들어 하자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건설사로 아파트의 높은 품질과 시공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며, 분양 및 청약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 이하 도마·변동지구)에서 HJ한진중공업과 공동 시공할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11월 중에 분양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세대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세대 ▲59㎡B 111세대 ▲74㎡A 65세대 ▲74㎡B 92세대 ▲84㎡ 86세대 ▲101㎡ 5세대로 구성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2만5000여세대가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단지는 주변에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대)과 KTX서대전역(차량 10분 대),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차량 10분 대)도 인접해 있다.

도마네거리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7.8km 노선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 노선(계룡~신탄진 35.4km 구간)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또한 중소형부터 대형평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전용 59·74㎡ 중소형 타입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해 젊은 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가수원교 인근에 마련되며 11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