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協, 'PF 정상화 펀드' 설립... "사업장 최대 6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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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協, 'PF 정상화 펀드' 설립... "사업장 최대 6개 살린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9.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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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캐피탈사-자산운용회사, PF 지원 펀드 협약
(왼쪽부터)여신금융협회 정완규 회장, KB캐피탈 이갑섭 상무, NH농협캐피탈 이범구 부사장, BNK캐피탈 김성주 대표이사, IBK캐피탈 함석호 대표이사, 하나캐피탈 박승오 대표이사, 신한캐피탈 정운진 대표이사,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대표이사, DGB캐피탈 김병희 대표이사, 메리츠캐피탈 김창영 상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김용식 대표이사, 금융감독원 이준수 부원장. 사진=여신금융협회
(왼쪽부터)여신금융협회 정완규 회장, KB캐피탈 이갑섭 상무, NH농협캐피탈 이범구 부사장, BNK캐피탈 김성주 대표이사, IBK캐피탈 함석호 대표이사, 하나캐피탈 박승오 대표이사, 신한캐피탈 정운진 대표이사,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대표이사, DGB캐피탈 김병희 대표이사, 메리츠캐피탈 김창영 상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김용식 대표이사, 금융감독원 이준수 부원장. 사진=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는 업계 자율적으로 PF 사업장의 재구조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 출범식을 협회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금융감독원 이준수 부원장, 여신금융협회 정완규 협회장, 9개 주요 캐피탈사(신한,하나,KB,우리금융,IBK,메리츠,BNK,NH농협,DGB) 대표이사,위탁운용사(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펀드명은 ‘민간주도 여전사PF 정상화 지원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다. 투자대상은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PF 사업장이다. 투자유형은 ▲사업부지 인수 ▲채권매입 ▲사업자금 지원까지 3가지다.

펀드운용사(한투리얼에셋운용)이 PF 사업장 선별을 선별하고, 투자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4~6개 사업장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장별로 700억원에서 1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운용사는 외부 자문기관으로부터 회계·법률 검토 등을 받은 후 현장 실사(due diligence)를 진행한다.

모집금액은 총 4천억원이다. 펀드 출자금(Equity) 1600억원과 재무적 투자자(FI) 2400억원이다. 펀드 출자금 1600억원은 9개 캐피탈사(신한,하나,KB,우리금융,IBK,메리츠,BNK,NH농협,DGB)가 맡았다.

그간 여전업권은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장 만기연장, 연체채권 매각 및 상각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는 시장 자율조정 기능과 이번 펀드를 통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더욱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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