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인니 '수소첨가분해시설 증설 PJ'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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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인니 '수소첨가분해시설 증설 PJ' 수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9.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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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3번째 수주... 1.7억불 규모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재 건설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서 ‘수소첨가분해시설(HCU, Hydrocracking Unit)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2019년 9월 40여억불에 달하는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올해 초 ‘황회수설비 및 수소생산설비 설치공사’ 수주에 이은 3번째 수주다. 사업규모는 1.7억불이며,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억불(58.8%)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수소첨가분해시설 처리용량을 기존 하루 5만 5천배럴에서 하루 6만배럴로 높임으로써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생산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게 된다.

수소첨가분해시설은 경유 촉매를 이용해 수소화 반응을 일으켜 납사, 등유 등을 제조하는 공정을 수행한다.

인도네시아 국영정유공사인 페르타미나는 2026년까지 원유 정제능력을 대폭 확장하는 정유개발 마스터플랜 일명 RDMP(Refinery Development Master Plan)을 수립하고 정유설비 신설 및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보여준 기술력 등을 발주처인 페르타미나(PT PERTAMINA)에서 인정해 추가공사를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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