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 3주째 상승… 서울 가장 비싸고, 대구 가장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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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윳값 3주째 상승… 서울 가장 비싸고, 대구 가장 싸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8.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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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주 1494원… 3주째 휘발유값 '상승세'
"최근 유가 하락으로 계속 오르진 않을 것"

전국 휘발윳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원 오른 리터당 1494.0원, 경유는 1.0원 오른 리터당 1352.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가가 오른 것은 국제유가 상승분이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것이다. 다만 최근에는 유가가 하락하는 추세여서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계속 오르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3원 오른 1588.6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0.9원 오른 1천46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주유소는 알뜰주유소가 1467.6원, 최고가 주유소는 SK에너지 1508.3원이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천326.3원으로 가장 싸고 SK에너지가 1천367.5원으로 가장 비쌌다.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중동산 석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58.3달러로 전주보다 4.5달러 떨어졌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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