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피격은 10월초 반영"
9월 셋째주 휘발윳값 ℓ당 5.6원 오른 1529.1원
9월 셋째주 휘발윳값 ℓ당 5.6원 오른 1529.1원
국내 휘발윳값이 한 달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달 유류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 직후 상승 전환한 뒤, 이달 둘째 주부터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적 요인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5.6원 오른 1529.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첫째 주 ℓ당 23.0원, 둘째 주 6.6원보다 완만해졌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4.9원 올라 1632.3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도 7.8원 오른 1499.7원이었다.
상표별로는 가장 비싼 SK에너지가 ℓ당 1544.3원으로 6.1원 올랐고, 알뜰주유소는 1502.3원으로 전주보다 6.0원 올랐다.
전국 경유 가격은 ℓ당 4.5원 오른 1379.5원, 액화석유가스(LPG)차용 부탄은 0.2원 내린 784.7원이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피격으로 국제유가가 전주보다 배럴당 6달러 이상 급상승했는데, 국내 유가에는 10월 첫째 주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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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