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택르망→택돌프' 인생 캐릭터 경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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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 '택르망→택돌프' 인생 캐릭터 경신하나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12.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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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정택운)가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레오는 지난 15일 개막한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서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으로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황태자이자 줄리어스 팰릭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세상을 바꾸려는 개혁가로 그의 본모습을 알아봐주는 여인 마리 베체라와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인물이다.

레오는 2년 연속 캐스팅된 전작 '마타하리'에서 한 여인에게 빠져드는 사랑꾼 '아르망' 역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택르망'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번 '더 라스트 키스'에서 정치적 신념을 굽히지 않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운명적 사랑을 지키려는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대중으로부터 '택돌프'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레오는 독무대에서 폭발하는 감정을 고음에 자유자재로 실어내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마리 베체라와의 첫 데이트이자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에서는 183cm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지컬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더 라스트 키스'는 프레더릭 모턴의 소설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가 원작이다. 합스부르크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2018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6만~14만원. 문의 1577-6478.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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