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故 종현 조문, 사진 찍히려고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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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 "故 종현 조문, 사진 찍히려고 가나"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12.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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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이언티가 故 종현 조문과 관련한 일부 악플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

자이언티는 2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샤이니 멤버 종현의 빈소에 조문을 왜 가지 않았냐'고 따지는 내용의 DM으로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네티즌은 "종현 장례식 왜 안 갔어요? 둘 사이가 최근에 어쨌든간에 절친이라고 했었을 정도면 얼굴이라도 비추는 게 맞지 않나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새벽에 키는 왜 팔로하는건지. 방송에서 보이는 걸로만 판단하지 말라 그랬는데 글쎄요. 방송 밖에 모습이라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자이언티는 "갔다. 기자 분들 다 빠졌을 때. 나도 인간이라 슬픕니다. 조문을 사진 찍히기 위해 가나요. 슬픕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게 애도의 방식임? 너무너무 신박하다"며 "효섭이 통수치고 와이지 갈 때부터 알아봤음. 선배 전화 골라서 받고 친했던 친구 조문 안 가고 인스타하면 좋아요?"라고 비난했다.

자이언티는 "밤늦게 조문 갔다가 키 마주쳐서 팔로우했다"며 "지금 저를 욕하실 이유가 없으세요! 평안한 밤 되세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네티즌은 "진짜 죄송해요. 좋은 밤 보내세요. 자이언티 화이팅"이란 메시지를 보냈고, 자이언티는 "속상하네요"라고 털어놨다.

이후 자이언티를 위로하는 글들이 이어지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괜찮아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진=자이언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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