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 발인, 샤이니·슈주…눈물 속 마지막길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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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종현 발인, 샤이니·슈주…눈물 속 마지막길 배웅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12.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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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의 발인이 유족과 동료 가수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다.

21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 예식으로 비공개 영결식이 열렸다.

이날 샤이니의 멤버 민호가 위패를, 영정 사진은 고인의 친누나가 들었다. 태민과 키, 온유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이특·은혁·동해 등이 관을 운구하며 영결식장 밖을 빠져나왔다.

샤이니 네 멤버들은 종현이 남자형제가 없는 관계로 상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관을 운반하는 내내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고, 소녀시대 윤아·태연·수영·서현·효연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른 새벽부터 장례식장 주변에 몰려 든 수백 명의 팬들도 눈물을 흘리며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 NHK방송, 영국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 취재진도 몰렸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장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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