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STO 플랫폼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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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STO 플랫폼 구축 완료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3.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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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 통한 STO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
유진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스마트챔피언'에 구현된 토큰증권 서비스 테스트 화면. (왼쪽부터)토큰증권 청약 화면, 토큰증권 계좌/잔고 화면, 전자투표 화면.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스마트챔피언'에 구현된 토큰증권 서비스 테스트 화면. (왼쪽부터)토큰증권 청약 화면, 토큰증권 계좌/잔고 화면, 전자투표 화면.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토큰증권 발행(STO)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에 착수해 실제 구현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개념증명(PoC) 차원에서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했던 기존 사례와 달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토큰증권 상품의 청약, 배당, 청산 등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업무를 현행 증권사 업무 시스템과 연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관련 법안과 제도가 도입되거나 유진투자증권이 발행사로 참여한 토큰증권 비즈니스가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게 되면 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챔피언'을 통해 관련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토큰증권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이 MTS로 비대면 계좌개설과 STO 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뒤 투자 희망 상품을 선택해 청약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MTS 내에서 잔고 조회, 배당금 수령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전자투표 기능으로 수익자 총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토큰증권은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분류되는데, 이번 플랫폼은 비금전신탁수익증권 부문으로 향후 투자계약증권까지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진투자증권은 안전하고 매력적인 기초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체 발행 플랫폼 구축이 어려운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발행 지원 등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관련 법령 도입에 맞춰 플랫폼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STO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거나 별도의 토큰증권 플랫폼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안전하고 매력적인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면 인프라 구축에 대한 비용부담 없이 유진투자증권의 플랫폼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을 개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토큰증권의 신고와 발행, KRX 신종증권시장과 장외거래중개소 연계 등까지 금융투자업계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심리스(seamless)'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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